1. 학과 및 전형 선택의 이유 = 평소 패션과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았다. 그렇기 때문에 과를 선택할 때 패션디자인과 공업디자인, 둘 중 어떤 과를 선택할지 많이 고민되었다. 그러나 평소 깔끔하고 정돈된 선을 사용하던 스케치 스타일과, 근래 재미를 느끼던 점을 고려해 공업디자인과가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했다. 2. 나만의 학과 공부 방법(수능/내신) = 2학년 학기 중 내신이 끝난 기간과 여름방학 동안 꾸준히 국어와 영어 모의고사를 풀며 기초적인 실력을 다졌다. 방학을 맞이하게 되면, 미술학원에서 특강을 듣게 될 텐데, 이 기간 동안 특강 시간을 잘 고려하여 공부시간과 휴식시간을 계획해야만 실기와 성적, 양쪽 모두를 균형있게 준비할 수 있다. 자신의 평소 컨디션을 잘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. 수능은 매일 국어 기출 모의고사를 한 회씩 풀고 야자시간에 오답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. 오답노트를 하면,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. 3. 실기시험에 대하여(출제문제 분석) = 기존 유형 문제와는 완전히 다르게 나와서 실기장에서 많이 당황했다. 정시 기출 문제들과 실기 대회에 나왔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. 무엇보다도 실기는 멘탈이 중요하다. 학원에서 실기를 잘 준비 해오다가 막상 실기장에서 난해한 문제가 나와 실기 시험 도중 우는 학생들도 있었고, 중도 포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. 시험 종료시간까지 자신을 믿고 내 그림을 포기 하지 않겠다 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. 문제가 어렵더라도 차분하게 주어진 조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그림을 그려야 한다. 4. 합격에 영향을 끼친 것은? = 실기 준비가 힘들더라도 성실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. 학원에서 그리는 그림들 마다 최선을 다하여 그렸고,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문제점들을 빠르게 고치려했다. 학원 수업시간에 딴 짓 하지 않고 그림에만 집중했던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. 또한 담당 선생님께서도 여러 가지 유형 문제를 접할 수 있게 많은 준비를 시켜 주셨고, 다양한 문제 풀이 예시를 직접 그려 보여주시면서 여러 시점에서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주신 덕분에, 올해 난 해한 정시 문제도 수월하게 풀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.